안녕하세요~^^
이번 겨울에는 여러 사정으로 대놓고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해서...
시작은 요놈이었습니다.
카페회원분께 구매한 2010 머스탱 gt..
개인적으로 가장 멋져 보이는 디자인에
기만원 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언능 구매를...ㅎ
그런데 보시다시피...ㅋ
사실, 이 외에도 요놈은 구매과정에 문제가 있었지요.
평소에는 절대로 집주소로 배송시키지 않는데,
마침 집으로 배송을 부탁..
근데 다시 스케줄이 바뀌어 직장으로 보내달라고
문자를 드렸으나 못보신듯
그냥 집으로 와 버린 거죠. 허허허...
신앙고백.참회.간증의 눈물나는 고통의 시간을 기대하며,
이건 뭐냐 나도 뭔지 모르겠다고 개구라를 치며
개봉하니 사진과 같이... 흐흐흐흐..
덕분에, 아 이건 수리 의뢰다.. 뭐 이런 식으로
사탄의 혓바닥을 놀리며..
일단은 오리지널 패키지가 없이 구두박스에 보내주신거는 원래 알고 있었으나 구두 박스 속을 꽉 채워 고정하는 것을 잊어버리신듯..
상태는
1. 앞바퀴 누락ㅡ브레이크 디스크ㅡ캘리퍼 누락
2.뒷바퀴 부서짐 ㅡ 지지대와 함께 뒷바퀴 두개가 대롱거리는 중이라 뜯어냄
3.리어펜더의 커스텀 가드 탈락 ㅡ 커스텀 모델이라 뒷바퀴를 튀어나오게 개조하고 펜더에 가드를 별매해서 부착하신듯.. 근데 요 가드들이 엄청 약한지 한쪽이 떨어지면서 부서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쪽도 뜯어내버림~
음... 천만다행으로 모든 바퀴의 굴림이 살아있었으므로
수리하기로 하고 판매자분께는 따로 연락드리지 않았습니다.
왜냐, 기만원이잖아요.. 오토아튼데..
괜히 사과받거나 서로 불편해질 수도 있고..
외국셀러들에게는 대개 파손부분도 리뷰를 보내주는 편인데,
이번에는 생략하고
대신 게시물을 올리며 뒤통수를..
칠 리가 없잖아요~^^;;;
다만, 모델 판매시에는 포장을 든든하게 하자..
정도로... ㅎㅎㅎ
일단 뒷바퀴는 부러진부분이 양쪽에 두개씩 총 네 부분이더군요. 그 중 요철이 살아있는 한부분을 뺀 세 부분에 드릴로 구멍을 살살 뚫고 황동심을..
그리고 차체에도 세 부분에 구멍을 뽕뽕뽕...
요거 하면서 네 바퀴 균형도 잡아야 하므로 계속 위치를 잡아가면서 하는게 뽀인트였죠..
요건 앞바퀴 부분 밑판입니다. 좀 아쉬운게 커스텀 하시면서 하판에 본드범벅이 된 것이 몇 부분 보이더군요.. 이런 거는 제 수준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아쉽~
그리고 앞 바퀴는 캘리퍼가 난제라서 이번에는 완전 수리를 포기하고 그냥 캘리퍼 누락상태로 끼워넣기로 .. ^^;;;
뒷바퀴는 한덩어리를 붙이는 셈이라 위치만 잘 잡아주면 작업은 간단해 보였습니다.
단 여기도 파손 부위에 본드범벅인 부분들이 있어서 긁어내는데 시간이 걸렸다능..
요것도 뒷부분이죠. 보시다시피 왼쪽 지지대 하나는 단순히 빠진거라서 선을 박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요 부분은 시간이 꽤 걸렸죠. 높이 잡고 본드 제거하고..
처음에는 나도 차고 낮추기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으나,
어차피 앞바퀴도 고려해야 하고, 뒷바퀴가 약간 들린게 나서 그냥 높여서 위치를 잡아주었습니다.
펜더에 묻은거는 커스텀된 가드 떼고 남은 잔해들..개념 커스텀이었는지 살살 긁으니 다 떨어지더군요. 목공풀 같은건가?
그런데 역시 커스텀 작인지라 뒷바퀴가 좀 심하게 돌출되는 경향이..ㅠ 억지로 좀 잡고 높이도 잡자는 생각으로 한참을 구멍잡고 갈고 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지요~~
역시 하수라서..
아, 그러니깐, 제가 이렇게 수리기를 올리는 이유는
자랑질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지요..
잘못된거는 알려주시고 도와주십사..
굽신굽신 ~~♡
어쨌건 여차저차해서 뭐 어렵잖게 뒷바퀴 수리 끝~!
앞바퀴는 이미 언급했듯 끼워놓기만 했습니다.
캘리퍼 붙일 재주가..ㅠㅠ
아유~~ 누구 모델인지 정말 간지폭팔이네요~^^
후드와 트렁크는 뒤집어도 열리지 말라고 테이프로 고정해놨습니다.
옆모습입니다. 서스다운 같은거 없다..
미쿡 머슬들은 로우라이더나 콜벳ᆞ바이퍼가 아닌 이상
다운보다는 업을 지향하죠~
글구보니 판매자분이 공시하신 커스텀 내역에 주유구 카본적용도 있었군요~ 아~ 멋져용~
노란 레이싱버전은 2005년 scca 버전으로 하판수리에서 참고차 데려왔습니다. 같은 5세대라지만, 외형변화가 지속적이지요. 저는 아무리봐도 2010년이 최고라능~^^
밑판 비교샷입니다. 같은 차종이라 실제로 꽤 도움이 되었는데요, 그래도 차이도 크죠.. 레이싱 스펙의 단순함을 고려하더라도 기본적인 디자인의 차이도 보이고, 재미있더라구요~ 토션 바 같은 것도 다르고..
뒷모습은 둘다 멋지네요~ㅎ
요 55번은 흰색 05번과 메이트지요. 요놈은 파르넬리 존스의 오마주이고 05번은 우승차량이며 둘다 오토아트의 풀오픈 다캐들인데, 얘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싼 값에 거래되는 대표적인 저평가ᆞ비인기 모델들이죠. 저도 몇년전에 두 대에 오만원인가 주고 구했다는...^^;;;
2010GT 입니다. 정말 멋지죠~^^ 왠지 그 뭐드라.. 유아인 설경구 나오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다행히 굴림이 다 살아있었고, 그건 어쩌면 커스텀하느라 파손 취약 부위가 달라져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아직 앞바퀴는 가조립상태이지만 뽀대나게 계속 나와 있다능~^^
머스탱들과 애스턴 마틴, 그리고 성탄절 알파카 입니다.
요건 다시 지난번 올렸던 애스턴 마틴들입니다.
적갈색 개체가 하자가 있는데
엣칭 데칼 들뜸이지요.
요거 어떻게 붙여야될지 고민입니다.
이번에는 이글즈 레이싱의 엠지B 폴리스카와 함께..
요 엠지 폴리스는 뭐 대단한건 아니라도 하자내역이 꽤 많아서
아직 수리중인 모델이고 언제 끝낼지 기약도 없지요~^^;;
길쭉길쭉허니 멋지네요~ㅎ
이제부터는 그동안 쌓아두기만 했던
마이너 수리 내역입니다.
우선 몬테카를로 미니 쿠퍼 52 번~ 램프 떨어진것 붙이기~
어렵잖게 하긴 했는데, 어랍쇼.. 붙이고 보니 좌우비대칭이..ㅠ
근데 이거 원래도 이자리였는데... 삐꾸를 샀던거라니...ㅎㅎㅎ~!
이번에는 철가면 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r30 스카이라인..
요놈은 멀쩡했었는데 집안 퐈잇팅 중 상을 엎으면서 날아가서
사이드 미러 하나가 누락...
역시 봉박고 붙이기~~
아니 근데 그만 구멍 위치를 잘못잡아서
삐꾸로 붙여버렸네요.. OTL
본드 붙이기 전에 확인만 했어도 바로잡을 수 있었는데 으흐흐흑...
북극곰같은 카프리 RS3100 은 몇년 동안 사이드미러 하나가 떨어져 있던것을 이제서야 붙였습니다~^^
요건 볼보 p121 아마존 입니다.
요건 뭐가 잘못되었나... 뒷바퀴 뒤쪽 머드가드 하나가 떨어짐
그냥 뒤집어놓고 붙임...
모듬샷입니다~^^
볼보는 하자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뒷쪽 범퍼에 붙어있는 보조 라이트의 클리어파츠가 망실되어 사라진 것입니다 ㅠ
요거는 재료를 찾을 때까지 수리 보류~^^
이것도 오래된 이글즈 레이싱의 랜드로버 씨리즈3..
사이드 미러 하나가 부러져나옴.
미러에 구멍뚤다가 바깥으로 뻥 뚤려서..OTL
그래도 잘 붙었습니다~^^
잠시 짬을내서 풀 오픈~~^^
저 랜드로버의 헤드라이트는 다 저렇게 속에 칠을 해 놓아서 좀 답답해 보인다능.. 맘마미아에도 하나 나왔었지요^^
뒷모습도 멋지네요~ㅋ
한주 전인가 빨간 국화같이 생긴 꽃을 사서 꽂아놨는데,
며칠동안 양지바른데 있다보니 자연발아를...
스스로 떨어진 씨앗들이 바람도 없다보니 밑으로 스르륵~
개수대 바로 위까지 수북이 쌓였네요~^^
요건 마지막으로 스파크의 까레라 3.0 rsr 메리 스튜어트 버전입니다. 창틀 들뜸 현상이 심했는데, 목공풀로는 어림도 없고 지저분하기만 해서 그냥 순접으루다가...
마지막으로 그린라잇의 클래식 머스탱 입니다.
요거는 큰 문제이죠.. 똑 부러져서 굴림이.. 으흐흐흑..
저 부러진 파츠가 바퀴 속에서는 돌고 있는데 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재능기부좀...
다음번에는 레인ᆞ이그잭트 디테일즈 사의 쉐빌 수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자다쓰다 하니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저는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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