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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 2019년 4월 flower series 4 - Peppertones - small songs

이박오 2020. 3. 27. 23:12


페퍼톤스 도 한 번 더~~^^!



첫 번째 곡은 1집의 세번째 곡이었죠.
세상을 집어삼킬듯 한 엄청난 인트로에
마치 애니메이션 오프닝같은 경쾌한 노래,
페퍼톤스만의 엄청난, 그냥도 엄청나고,
밸런스도 엄청난 전개.

예전에 누군가는 이들의 노래가 노래보다는
음악으로써 보다 더 뛰어나다고 했었지요.

근데 왜 2집 커버가 뜨지??



제가 페퍼톤스를 알게 된 것은 경미한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
음악을 듣던 한 친구 때문이었습니다.

이 친구가 자기가 기분전환으로 듣는 음악을 이것 저것 알려주고
공유했는데 막상 튤립송과 수퍼판타스틱을 우연히 알게된거는 제 쪽이라서 페퍼톤스를 제가 알려주었다능..^^;;;



이제 2집입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렸듯,
제 의견에는 1집이 명반이죠.
에이프릴 펑크 같은 귀염충만한 노래도 있지만,

1집의 백미는 전에도 말씀드렸듯
연이어 있는 세 곡의 연주곡들..

이건 안 올릴랍니다~^^;;



2집은? 2집도 뛰어납니다~!
갤럭시 투어리스트같이 가볍고 상쾌하면서도
차분한.. 엄청 편한 느낌이지요~^^!

그리고 2집에는 만화 인트로 음악들이 빠진 대신
뚜벅뚜벅 걷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우와아앙~♡!!
아무나 그냥 손잡고 같이 걷고 싶은~!



이제 제가 노래로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예이~!

역시 걷는 노래..
마치 잘 만든 애니메이션같이
씩씩하게 가사를 따라 듣는 맛이 일품이죠~!

우왕~ 너무 좋아용~!
아무도 돌보지 않지만 건강하게 흔들리는 것들..

마침내 노래 안에 숨겨진 비밀의 장소에 다다를 무렵..

넌 최고의 오후를 만나게 될거야~~!


그리고 그 너머로 나타나는 너!




위 노래는 저 자신도 힘들 때 많이 들었던 노래입니다~♡




그 외 2집의 곡들은 모두 경쾌함 속 균형이 빛나지만,
이제 다시 1집으로 돌아와서 (2집에 수록된 리믹스 이지만)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였죠.

공원여행 못지 않은 뛰어난 발상이 돋보이는
상큼한 루저들의 자전거 경주에 관한 노래입니다.




무슨 시보에 쓰였다는데 노래가 훨씬 더 뛰어납니다~!

저 앞에 낯익은 코너를 돌면..
넌 어느샌가 나타났다. 자, 페달을 밟아랏~




마지막은 정규 음반이 아니라 이벤트 음반에
참여한 곡이죠.

보컬로 피쳐링된 모카의 아리나양이 오랜 만에
짝짝 붙는 동네 키즈 영어를 구사해주어서
듣는 맛이 남달라서~~









정말 오랜만에 페퍼톤스와 함께 하나둘셋
동네 마실이라도 나가보고 싶어집니다~^^!

그러려면 먼저 잠부터 잘자야...ㅠ*
아익후 삭신이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