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이건 작년 시월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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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있는 듯 없는 듯, 최근에는 댓글도 자제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사정에 의해 영입, 게시 활동이 좀 더 미미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ㅠ
그래도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막 ** 보았네요.. ㅠㅠ
이번에 ** 것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첫 번째는 chokkolet 님의 오토아트 콜벳 C5 R 아메리칸 르망 씨리즈 클래스 우승차량 입니다.
C5.6 콜벳들은 그닥 특색없이 둥글기만한 외형 때문에 실차가 주는 중압감을 모형으로는 살리기가 어려운데,
레이싱 모델들은 오히려 위압감과 무게감을 잘 살려주는 느낌이지요.
오토아트의 초기 수작으로 손색이 없는 모델입니다.
두 번째 모델은 번객님의 스카이라인 R32 GTR 입니다.
갓질라라고 불리던 그 모델들이며, 오토아트에서 씨리즈로 뽑아주었지요. 저는 예전에 녹색 교새끼 버전과 이 노랑색 트람피오 버전을 갖고 있었는데, 다시 구한 것은 검정 STP 모델과 다시 요 모델이네요. 스카이라인 GTR 모델 중에서는 왠지 비인기에 가깝고, 발매 초기부터 저렴하게 유통되는 버전인 듯 하지만, 사실은 풀 오픈 모델로서 오토아트의 재현 특색이 잘 스며있는 시그너쳐 모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모델 역시 번객 님의 미니챔스 BMW M3 E46 GTR 유러피언 르망 씨리즈 모델입니다.
비록 우승 버전은 아니지만, 그 형제차로... 그리고 현재까지 제게는 유일한 E46 모델이기도 하네요.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외관에 무게감있는 오버펜더 모형이며, 미니챔스로써는 이례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엄청나게 무거운 모델이라서 받아보고는 꽤 놀랐습니다.
요 시기 BMW 팀의 리버리를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비슷한 리버리의 UT M3 들도 많이 건너뛰었고 맥라렌의 피나 버전들도 그냥 지나쳤는데, 결국 요 놈을 갖게 되었네요. 하지만, 다행히 미니챔스와 UT의 재현력의 차이 때문인지, 이 모델에서의 BMW 리버리는 오히려 꽤나 멋지고 무게도 있어 보입니다.
번객 님께 마지막으로 부탁드렸던 모델이죠. 오토아트의 푸조 206 WRC 아르헨티나 우승버전입니다.
R32 스카이라인들과 같은 때 출시된 오토아트의 WRC 씨리즈 중 하나로, 임프레자, 랜서 같이 유명세를 탄 녀석들도 있지만, 코롤라, 포커스처럼 상대적으로 묻힌 녀석들도 똑같이 오토아트의 시그너쳐를 지니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이 바로 요 푸조 모델입니다.
마오이족 같은 실버 색상은 늘 갖고 있었지만, 성난 생쥐같은 요 빨강 버전은 처음인데요, 씨트로엥 WRC 모델들과 자칫 헷갈리는 토탈-클라리온 리버리의 요 녀석들도 너무 멋져서 가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그만... 코롤라, 포커스와 함께 미니 햇치백의 강자일 뿐만 아니라, 현대적이며 인상적인 전면부 디자인에 찹쌀떡 같이 퍼진 모양의 실루엣 또한 범상치가 않습니다.
오호~ 가장 최신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즘 핫 한 얼모스트 리얼 제 이지요.
조우님께 분양받은 레인지로버 입니다. 최근에 오리지널 랜드로버 컬러인 쑥색도 나왔지만,
요 군청색도 괜찮은 듯 하고요, 명불허전, 멋지네요~ㅋ
카페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각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 놈 또한 빠지지 않는 각쟁이 이죠. 여성들도 좋아하고, 자칭 세련된 것 좋아하는 분들은 다 좋아하시는, 미니멀한 듯 클래식하게 있을 건 다 있는 모범생 디자인인 듯..
레인지 로버냐, 131 이냐, 고민을 2초 정도 했었지요. 역시 조우 님의 올리오 피아트 131 미라피오리 뉴질랜드 우승차량 입니다. 제 정신이었다면 하나만 질렀어야 맞으나 그렇지 않았으므로, 둘 다...
레이싱 모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금방 아시겠지만, 오토아트건 교쇼건 미챔이건 간에 레이싱 리버리가 나오는 차량들 중에는 미묘하게 다른 버전들이 꽤 많이 존재합니다. 가령 맨 위의 콜벳 C5 R도 제가 아는 버전만 해도 10 개 정도... 심지어 푸조 206 도 은색과 빨강색 모두 1,2 번 레터링으로 다른 경기의 버전들이 존재합니다. 그나마, 206 이나 E46 같은 차들은 넘버링, 경기, 우승-비우승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지만, 요 131 올리오 피아트 버전 같은 경우는 좀 더 악독한데, 네 가지 정도의 버전에 각각이 모두 미묘하게 다르다능... 코스타 브라바 버전은 좀 삐꾸이고, 앞 뒷 바퀴 휠의 색깔이 다른 투르 드 프랑스 버전이 가장 화려한데, 그 다음으로 화려하고, 따라서, 덜 요란하면서도 올리오피아트의 장점만 쏙쏙 살려준 뉴질랜드 버전을 올려주셨기에 주저없이...
자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될까요?
chokkolet 님의 오토아트의 스카이라인 R34 JGTC 들입니다.
사실 어찌어찌하다보니 예~전에 피규어 탑승버전의 칼소닉 개체를 당시 14 만원인가 나름 거금을 들여 구해놓았었는데,
얼마 후에 이 두 녀석의 사진을 우연히 인터넷에서 상세하게 소개한 해외 게시물을 보고는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던 기억이...
정말 멋진 녀석들입니다.
수프라나 NSX 같은 JGTC 모델들의 경우 씰드 모델로 오토아트에서 역시 씨리즈로 뽑아주었는데, 그 씨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멋진 모델들임이 확실하죠. 가장 화려한데도 가장 눈에 띄고, 수프라나 NSX 보다 더 터프한 외형까지... 나중에 울트라플로 수프라나 레이브릭 NSX, 그리고 물론 칼소닉 R34 같은 모델들과 같이 소개하고도 싶은 녀석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R33 모델은 왜 레이싱 버전이 없을까요??)
이제 마지막으로 김명희 님께 구한 노레브 935 마티니 르망 버전입니다. 76 년 르망에서 그리드 1 위에 종합 4 등을 차지했지요.
엑소토 버전이 유명하며, TSM에서도 오래 전부터 발매 리스트에 올라와 있지만, 노레브에서 샤샥...
역시 최근에 카페에서도 유명세를 좀 탄 모델인 듯 합니다.
레이싱 리버리 중 가장 유명한 마티니 버전의 전설적인 모형이라서 이겠지요? 단 엑소토와는 너무나도 비교되는 저가 씰드 모델이라는 단점, 몇 몇 부분의 그에 합당한 디테일 등, 마이너스 요소가 좀 있습니다... 지만, 여러 분들의 증언대로 단점보다는 장점 밖에 안 보이느 모델이네요.
덧붙여서, 최근에 해외구매한 모델도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알타야의 1980 년 탈봇-썬빔 로터스 RAC 롬바르드 우승 차량이지요.
그 뒤에는 크라이슬러도 버티고 있는 이 특이한 차량의 모형을 구하게 될 줄이야~!
이제 지금까지 소개한 모델들을 다시 한 번씩 훑어 보고 끝내야 겠군요.
노레브 935 에는 다양한 저가 표현들이 숨어 있습니다. 번호등 데칼표현이나, 뒷쪽 터보 엔진의 표현 - 그래도 깔끔한 맛은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압권은 후방 엔진 그릴 표현, 그릴은 뚤려 있는데, 엔진이 없는게 훤히 보이는... ㅋㅋㅋ
그래도 차체 하부의 배기 파이프 표현들은 무척 잘 해주어서 임팩트가 팍팍 나지요. 도색 잘하시는 분들이 도색만 실감나게 해주어도 엑소토가 그닥 부럽지는 않을지도... 전면부에서는 역시 프론트 그릴 표현이 거슬리고, 그에 못지않게 헤드라이트 덮개도 조립부가 눈에 띄게 티가 나지요.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이뻐요...
엑소토 40 번과 다른 점은 뒷바퀴 휠캡 유무 차이 이죠. 그런데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노레브 버전이 더 좋더군요. 따라서, 노레브 승!
ㅎㅎ, 좋은 가격에 넘겨주신 명희님~감사합니다~
트람피오 R32.. 이 씨리즈의 특징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빵빵한 휠과 타이어 이지요. 사실 고새끼나 칼소닉과는 달리, BP 데칼은 많은 분들께는 임팩트가 없을 듯 하지만, 왠지 모르게 저는 예전부터 요 조합이 좋았습니다. 그새끼나 칼소닉 같은 버전은 구하지 않을 것 같지만, 나중에 좀더 임팩트있어 보이는 STP 버전과 함께 소개드릴 기회가 있겠지요?
E46.. M3 치고는 좀 둔탁해 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요 녀석은 곡선의 우아함으로 승부를 본다고 해야 할 듯...
귀엽고 사나운 불타는 푸조 입니다! 둥글둥글한 게 만화같은 캐릭터이지요. 근 8 개월 정도를 기다려 주셨고, 많은 재미있는 말씀도 해주신 번객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들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알타야의 18스케일 랠리 모델들은 어느 덧 40 호를 넘어섰는데, 제대로 소개가 안되고 있지요. 물론 저가 모델로, 그닥 자랑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심져 조향도 안돼죠. 이건 뭐 크기만 키운 43 모형... 하지만, 특이한 모델들도 많죠. 요쪽은 차차 소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긴 합니다만...
그러고 보니, 이런 저런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토이킹님께서 들려주셨던 적이 있는데, 제가 개인 사정으로 최근에 연락도 못드린 점 죄송합니다... ㅠ.ㅠ... 충호님께만 말씀드리자면, 그 때 제가 구했다고 했던 그 녀석은 막판에 셀러가 한국 배송 까다롭다고 환불해주고 끝나는 바람에.. 여지껏 못 구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당분간 구매는 요 알타야 정도로 한정되거나 그마저도 불가능할 지도...
멋지네요! 씰드모델이라고 해도 맘에 안 드는 게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번객님도 그렇지만, chokkolet 님은 제가 모형차 카페에서 구매하기 시작한 초기부터 참 많은 모델을 입양하도록 도와주셨지요~ 예전에 바로 오토아트 E46 으로 불발된 적 한번이 있긴 하지만, 항상 너무 좋은 모델들 입양시켜 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게다가 올려주셨는데 놓친 모델들도 많죠~ㅠ
레인지로버 오리지널을 구했는데, 설마 이 모델이 없었을리가요. 미니챔스의 랜드로버 오리지널 씨리즈 1 과 함께 입니다.
미니챔스는 씨리즈 1의 전-후기형을 한큐에 발매했지요.
랜드로버 쪽으로 좀 더 옮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혼청색 계열이 이쁘네요~ 미챔 랜드로버는 캔버스 커버의 탈착과 사이드 도어 윈도우 탈착이 가능하며, 윈드쉴드도 물론 접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아귀가 잘 맞아서 단차없이 잘 고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얼모스트리얼과는 달리 테일게이트는 열리지 않는다는...
또, 미챔 랜드로버의 스패어 타이어는 탑 장착 시에 본넷 위에, 탈착 시에는 안쪽 사이드에 놓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레인지로버에도 스패어 타이어가 있지요. 이런 저런 파손 우려 때문에 조우님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배송을 진행했던 좋은 추억이.. ㅎㅎㅎ.. 근데 어이없게도 우려했던 사이드 미러 같은 것 대신 프론트 범퍼 한쪽 접착부만 떨어졌다능.. ㅋ
피아트 131에 대해서도 도색에 대한 우려를 해 주셨는데, 이건 전혀 티는 안나네요. 대신 역시 전혀 예상치 않았던 테일라이트 하나가 떨어진채 배송되었다는 나름 웃기는 사연이.. 목공풀을 어서 구해야 할 텐데요 ㅋㅋㅋ 좋은 거래 해주신 조우님께 감사드리면서 인증샷으로 보내드렸던 131 떼샷으로... 가장 인기있다는 알리딸리아 버전이 없으나.. 뭐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구하게 될 지도 모르지요~
미미한 활동을 한다고 했으나, 뭐 관둘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만...
단지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고 어쩌면 무척 어려워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래도 가지고 있는 모델들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리려는 생각은 항상 할 듯 합니다!
가을 겨울 잘 보내세용~!
이상 앞으로 미미한 활동이 기대되는 박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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