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가 잘 끝난 듯 하군요.
다행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는 여러가지 이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집합인만큼,
인정과 인연을 훼손하는 이익 추구의 전횡으로 얼룩지기 일쑤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까페가 잘 돌아가고 있는 것, 여러 회원님들의 취미로만 뭉치는 이 연대는 진정 의미가 있을 수도 있으며,
일반 사회에서와는 반대로 이익에 대한 최대한의 자제와 정화를 통해, 즉, 경쟁이 아닌 진정한 연대를 통해 유지되는
그런 공동체 일수도....
비록, 영속적이지도 않고, 혈연의 동맹도 아니며,
찰나의 연대라도 말이지요~~
여러 분들의 노고와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이 연대가 모두에게 지속적인 쉼터가 될 수 있기를~!
이 녀석은 제가 처음 레이싱 카페를 입문할 때 같이 시작한 놈입니다. 비록 그 때 그 모델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가장 의미 있는 모델 중 하나이며,
재밌게도, 코브라의 양아버지라 할 수있는 캐롤 쉘비의 마지막 레이싱 카이지요~
제 멋대로 올리는 플라워 씨리즈 2편은 이상은 님의 6집 입니다.
이 앨범으로 이상은은 세계화를 추구하는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되지요.
하지만, 앨범에서 가장 멋진 노래는 오히려 이상은이라는 아티스트를 관통하는
'작은 자유에 대한 사랑'이 가장 완성형으로 드러난 이 노래 입니다.
4집, 5집 처럼 미국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라 그런지 MV도 뉴욕에서 스스로 찍은 화면과 섞어서 만들었지요.
그리고, 결코 크지 않은, 그 작은 자유로움의 끝에서 날려버리는 새..
교쇼가 만든 페라리 365 GTB/4 데이토나 콤페타찌오네 쿠페는 제가 엄청 좋아하는 또 다른 씨리즈이지요.
예전에 노랑 르망 버전으로 시작했던 이 씨리즈는 아직도 수집 목표의 반 밖에 완성하지 못한 진행형 입니다.
그리고, 6 집에서 제가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놀랍게도 새가 아니라
바로 이 노래 입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로 이 곡이라기 보다는...
저는 이상은 님 음반을 모을 때,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우연찮게 일본 발매 베스트 음반을 구할 수 있었고,
그 음반에는 바로 이 노래의 독특한 편곡 버전이 있었거든요.
아아...
정말 미친 듯이 들었던 기억이....ㅋㅋ
새의 가사도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이 노래의 가사는 더욱 더 크고 원대하며,
신화적이지요.
그리고, 공무도하가와 함께,
거대한 사랑에 관한 노래 이며,
공후인 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지요.
다시 제가 좋아하는 단정한 모습의 이상은 님...
천상병 님의 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인듯 한데요,
바로, 6집의 대표곡들과 연관되는 주제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속에서
갑자기 탁 놓아버리는 자유에 관한 통찰력을 관통하는 느낌이 있어서
같이 올려봅니다.
여담으로, 대학 입학시기에는 종로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은근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그 때,
요 까페도 몇 번 갔었던 기억이....ㅎㅎ
이제, 모두 귀천 했겠지요....
다시 미니챔스의 버드케이지 입니다. 확실히 CMC와 다른 점이 많으나,
장점도 몇 가지 있는, 대단한 모델이라고,
감히 자평을... ^^;;;
그리고, 다시 새로...
다케다 하지무와 이즈미 와다는 이상은의 가장 뛰어나고 독보적인 음반들인 6 집과 7 집에 직접 연관되는 사람들이지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김윤아 님의 새도 자주 들었었는데,
둘이 분위기가 완전 다르지만,
김윤아 님의 자우림 3 집도 무지무지 좋아했다는....
(나중에 소개할 것 같은...)
하지만, 역시 6 집에서의 이상은 씨는
신화를 흉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그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까지 준다는 데에서
진정 대단한 듯 합니다.
플라워 씨리즈에서는 작은 차들을 매개체로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ㅋ
하지만, 마지막으로는 크고 강력한 차가 등장하는 군요~
제작년인가, 카페를 통해 구했던 메르세데스 SLS AMG GT 입니다.
이상은이 5 집으로는 부족하다는 멘토들의 질책을 받고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 꺼내들었다는, 거대한 강이 흐르는 세계,
바로, 공무도하가 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게 뭐지 하는 기괴한 문화충격으로 다가왔다지만,
일본에서는 찬사를 받았으며,
삼도천과 함께 강과 바다 연작들의 시초가 되는 작품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노래로써
'강으로 뛰어드는 연인들'의 전설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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