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o Storico

2016년 11월 그 세번째 일요일을 떠나보내며..

이박오 2016. 12. 18. 19:37

요건 11월 21일에 올렸네요.. 미국 대선 과 맞물린 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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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는 슬픈 1인입니다..

일단 볼보 입니다. 240 세단과 pv544, 그리고 1800 ES 입니다.



P1800 시리즈의 ES 왜건이지요. 예전에는 황금색으로 갖고 있었고, 주황색도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구하고 싶었던 블루 메탈릭 개체를 현재는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갖고 있던 모델은 배송중에 흔들려서 앞 범퍼 지지축 하나가 빠진 채 왔었습니다. 그만큼 섬세한 면이 있고, 뒷쪽 해치 재현이 무척 재미있기도 합니다. 3도어의 스포티함과 왜건의 중후함이 적절하게 어울리는 모델이지요.





또 하나의 모델은 바로 전설의 재규어 XJ13 입니다. 이놈은 예전부터 인기 만땅이었지요. 파라곤에서 만든 XJ6 세단과 함께





둘 다 자세한 소개가 필요하겠죠?ㅋ





생각해보면, 흠.. 갈 길은 먼데.. 재력이.. ㅠ..ㅠ





ㅎㅎ~ 요새 개굴군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요 알파당도 있고~





요놈은 재규어 C 타입. ㅎㅎ 흐미~ 예전, 거래할 때는 몰랐던 하자가 둘 씩이나 있지만 10월말 부터 계속 옆에 끼고 있습지요~





엑소토 페라리 입니다. 요런 60년대삘 포뮬라 클래식은 첫 모델인데요~ 흠.. 이거 자꾸 환청처럼 배기음이 들리면서.. 쬐그만게 중독성이... ㅠ..ㅠ  





그럼 어디 달려 볼까요?





핫휠 페라리.. (166MM) 왠지 저주받은 역사를 안고 있지만, 모델은 귀염둥이 입니다~ㅋ





맨날 나와 있는데 별로 찍은 적은 없는 모델들이 많이 있지요. 바로 그런 놈들 중 하나인 폰띠악 '뽜이어버드' 트랜스 AM 입니다.





요건 다시 페라리와 함께 올리는 포르셰 956 아메리칸 플래그 모델이지요. 역시 생각만큼 데칼 떡인...  





요넘은 모토박스가 만든 역시 포르셰 910.. 전설적인 타르가 플로리오 '67 개체 이지요. 예전에는 동 경기에서 DNF의 기록에 빛나는 184 번 한량 모델을 갖고 있었는데, 요놈은 짱짱하게도 무려 전체 2위 차량이지요. 근데 왜 모토박스는 정작 1위 차량은 빼놓았을까요? 아.. 다른 차였죠..  





마지막으로, 미국 경선과 유체이탈 시국에 대한 되도않는 오마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메리카의 정신, 성조기, 과대망상증, 도시형 하드보일드와 사뮤엘 풀러, 그리고 코스타 가브라스..





이중 생활과 정체성의 혼란, 그리고.. 여기 빔 벤더스는 대체 왜 끼워 놨을까나... 차라리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나 스파이크 존즈의 꼭두각시 말코비치를 놓았으면...





트랜스AM 은 데이빗 마멧의 문제작인 '호미사이드'에 출연하기도 했지요. 역시 또 다른 꼭두각시에 불과했던 까를로스 3부작과, 그리고 다시 한번..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 White Dog...



 

 

White dog?? Oh No~!!





마지막에는 그냥 이미지 위주로 놓아보았습니다. 심심하실 때는 클래식 영화를..

아.. 요새는 영화같은거 필요없지..  ㅠ..ㅠ 



Vivre Sa Vie 에 나오는 몽떼뉴의 구절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IL FAUT SE PRETER AUX AUTRES ET                   Lend Yourself to others,

SE DONNER A SOI-MEME                                    But give yourself to yourself



오늘 여러분은 누구의 세상에 살고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