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티나의 다섯 번째 앨범 아이타라. 이 앨범으로 바르티나는 음악적인 변환을 시도한다. 셀레니코와는 무척 다른 이 음반은 그 자체로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할지 몰라도, 뒤이어 등장할 코코, 비흐마, 일마타 같은 성공작들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했고, 또, 바르티나의 가장 인기있는 히트곡 중 하나인 카타리나가 있다.
이 앨범의 노래들은 이전의 민요 편곡이 아니라 좀더 창작 지향적으로 갈 뿐만 아니라 팝적인 느낌을 강하게 도입해서, 멜로디는 좀 더 현대적이 되고, 반주의 역할이 증대되며, 노래의 구조나 리듬은 단순해진다. 그래서 카타리나같이 아직도 (약간은) 민요적인 느낌을 주는 곡들이 있는가 하면 2번 트랙 같이 완전히 팝적인 느낌을 주는 곡들이 있고, 나머지 노래들은 대부분 이 두 가지 장르가 섞인 듯한 면모를 띠고 있다. 하지만, 이 음반의 대부분의 노래들은 단순한 구조, 반복에 반주가 강조되다 보니 이전 곡들과는 달리 늘어지는 느낌도 들게 된다. 그래서 원래는 카타리나와 투말라 두 곡만 올리려 했으나, 덤으로 한 곡 더 올리기로 했다.. 이런 노래들의 발전형이 다음 음반들을 장식하게 된다.
01 Katariina
02 Tumala
11 Kannunkaataja (The Tipp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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