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탑스 사워크림 파운드 케이크

이박오 2012. 5. 6. 20:45

 

탑스 올드 패션드 크림 케이크

 

 

 

 

 빵과 케잌을 탐식하게 되면 알게되는 사실은 파운드 케익이야말로 칼로리 대마왕이라는 점이다.

다른 케이크는 치즈니 크림이니 이런 것들이 들어가니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파운드 케익은 그냥 칼로리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기름에 쩔지 않으면 파운드 케잌으로서는 케이크 실격이기 때문이다. 파운드 케익은 기름 맛에 먹는다..

 

대신, 파운드 케익에는 크림을 얹는 일이 없다. 저질 음식의 보고인 탑스에서 많이 파는 이 거대한 파운드 케잌들은

역시 맛있는데 (이런 것이 바로 죽음의 맛 이라는 것이다..) 블루베리나 레몬 맛들이 특히 맛있지만,

사워크림을 넣어 부드러움을 두 배로 한 이 크림 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네모난 일반적 형태가 아닌 링 모양을 한 이 넘이 내세우는 것은 역시 사워크림 파워.

다른 파운드 케잌들이 단 맛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사워크림을 쓴 케이크는 맛은 배로 부드러워지고 질감은 더욱 촉촉해진다.

뭐랄까, 마치 우유를 먹다가 분유를 먹는 느낌이랄까.. 그 입안에 꽉 차는 텁텁한 부드러움 같은 것이..

 

 

 

 

뭐 물론 탑스 케익이니만큼 얼마나 고급인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그리고, 원래는 좋아하지 않는 계피가루가 왠일인지 고혹적으로 보여서 산 것인데..

알고보니 계피 물을 들인 흑설탕이었다는.. 역시 탑스 (ㅠ.ㅠ)b

 

 

 

계피 아니라 설탕이래도 맛있는 대짜 사워크림 케이크~

당신이 고급의 입과 작은 배를 가지지 않았다면 이런 빵과는 독대하면 안된다.

 

맛있는 빵과 독대하고 앉아 있으면 항상 발생하는 문제가 어김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누가 나좀 말려주어~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탑스 파인애플 파이  (0) 2012.05.14
탑스 쵸코 에클레르 파이  (0) 2012.05.13
살라미  (0) 2012.05.06
페스토?  (0) 2012.04.21
탑스 딸기 루밥 파이  (0) 201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