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o Storico

구글 수리기 - 2. 쉐빌 LS6 SS454(레인), 레인지로버(AR), 2000gt(AA), 베이론 SS(미챔), 시리우스(맥시카), 험비 (엑소토), 콜벳 c1 (AA), 312p (TM)

이박오 2020. 4. 7. 22:33


안녕하세요~!

마이너하고 쌈마이한 일용직 컬렉터 오이박입니다~^^)

무박스 모델도 많고 파손ᆞ하자품도 많다보니
앞으로의 수리기에서는 비상식ᆞ몰상식적인 수리가 난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연초에 토이페어같은 빅 이슈들이 있어서
자연스레 묻히기 좋아보이네요~^^;;

그래도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나 방식이 있다면 가르침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수리기의 메인 차량은 쉐빌 SS454 입니다.
원박스가 없으며 뒷바퀴 하나의 고정축이 부러진 모델이었지요.

수리 도중 사진 없이 수리 후 사진들만 있네요~



잘 보시면 검정 볼펜심을 아래쪽으로 지렛대처럼 고정지지해놓은 (사진의 왼쪽바퀴) 쪽이 원래의 파손부위입니다.
축이 부러졌지만 굴림에 문제가 없어서
수리 자체는 간단했으나, 바퀴축에 다른 지지대가 없어 위험해 보이기에 임의로 지지대를 덧댄것이 이번 수리의 특이점입니다.


바퀴 옆 바로 밑 쪽의 볼펜심 끝 말고, 그 위로 약간 휘어서 살짝 튀어나와 보이는 검정 프라파츠가 덧댄 지지대입니다.



반대쪽에서 찍은 사진에서도 잘 보시면 지지대가 보입니다.
리프 스프링 밑에 있죠~
원래 고정축으로만 바퀴의 위치가 잡히는데 하필 거기가 부러져서
수리 후에도 모델을 위에서 세게 누르면 다시 부러질만한 것이었지요. 그래서 바퀴의 앞뒷판과 고정축을 연결하며 단단히 지지해주는 활모양의 바를 끼워넣은 것입니다.

이런식의 수리는 원래 모델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것이므로
논란의 여지가 큽니다.

제 개인적인 경우 모델을 되팔 생각이 없고,
모형을 보는 기준에서도 모델 전체의 내구성에 비해서는
정확성을 그닥 중요치않게 여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땜빵수리에도 불구하고, 레인 이그잭트 디테일 사의 모델들은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수작 중의 수작입니다. 하판 표현만 보아도 오토아트를 가볍게 능가해버리지요.



비교를 위해 하이웨이61의 쿠다 밑바닥 사진입니다. 하이웨이61도 웬만한 회사를 넘어서는 품질을 보이지만
도대체가 레인의 상대는 안되네요.
어쨌거나
쿠다는 무려 바퀴 세 개가 아작난 케이스라
시간이 꽤 걸릴듯 합니다.



수리는 잘 끝나서
오랜만에 혼자서도 잘 서있는 쉐빌입니다~^^



쭉쭉뻗은 옆모습~



뒷모습 입니다~^^ 크롬 도색된 뒷 범퍼의 검정부분은 고무재질이죠~^^;;



ㅎ~ 멋지네욤~ AMT 빨갱이 경보 쉐빌과 쌍으로 찍어 보고 싶습니다~^^



음~ ~ 뒷태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이너 수리로는 레인지로버 앞 범퍼 떨어진 한쪽 고정~



들고다니다 떨어뜨려서! 번호등과 사이드미러가 하나씩 나가서, 오랫동안 숨어지내던 도요다 2000gt !



번호 램프가 커보이네요~



일단 요철이 살아있는 번호램프는 다시 붙이고
사이드 미러는 황동선을 박아서



잘 고정해서 다 고쳤네요~^^



팝업램프 오픈...



미챔의 베이롱 수퍼스포츠 300 도 사이드미러 접합부가 부서진 것을 수리



뒷모습~^^


역시 한쪽 사이드미러를 수리한 맥시 카의 로텍 시리우스.
사이드미러가 꽤 크고 옆으로 튀어나와서 파손되기 쉬워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노박스 모델 구매중 배송파손된 케이스죠)
따로 보조라이트없이도 앞눈깔이 여섯개(?!)에 사이드미러가
귀처럼 팔랑팔랑 거릴것 같아서 꽤나 귀여워보이기도 합니다.




허접하지만 풀오픈 모델입니당~^^




지난번에도 보여드렸던 엑소도 험비 모델입니다.
요 모델도 예전에 노박스로 싸게 구매했는데
판매자가 긴 안테나를 떼어내서 테이프로 봉해놓았지요~

문제는 저 외부 머플러~
원래 파손된 상태로 구입하여 판매자가 트렁크에
테잎고정시켜 넣어주었던 것입니다~^^;;



뒷바퀴 앞쪽 펜더에 조그맣게 구멍이 뚫려 있어서
머플러 파츠에 황동선을 박아넣고 고정시키면 그만일 것 같았지요~



금새 장착~

근데..



문제는 하판에서 머플러로 연결되는 이그조스트 파이프가 전혀 들어맞지 않는다는 사실...
억지로 양 끝을 맞추면 뒷바퀴와 간섭이 생기더군요..
해서 더 이상의 수리는 포기...ㅠ
나중에 다시 연결부를 만들어 이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왜 그런건지, 원래는 어떤지,
안 궁금할 수가 없죵~



요 콜벳은 진짜 오래된 모델이죠~^^
수집 초기에 구해서 사이드 엣칭도 싹 날아가버린..

수리 내역은 떨어진 테일램프 접착..



그런데 콜벳의 더 큰 하자는 윈드쉴드 파손..
요거는 답이 없어 뵙니다~ㅠ




마지막은 테크노모델의 레진 ㅡ 페라리 312p..
예~전에 테크노모델 출시 초기에 마치 해적판처럼
여기저기서 페라리들이 옥션으로 막 여러대씩 올라오던 때가 있었지요.
그때 250p와 함께 옥션으로 헐값에 구입했는데,

요새는 ab모델이니 cmf 라느니 하는 식으로 다 갈라져서 가격이 마구 뛰었습니다.

요 계열은 bbr/mr/룩스마트/ mg 급의 고급성을 지니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마이너 차량들을 엄청 귀여운 프로포션으로 뽑아준다는 점이 특징인듯 합니다~^^
(근데 요새는 가격이...ㅠ)



리어스포일러에 덧댄 철판이 떨어진 것을 다시 접착..



쉽네용~^^




오랜만에 1번을 수리한 기념으로
후지 24시간 레이스의 원투피니쉬 차량들을
재현해 보았습니다~^^?



ㅎ~ 재밌네욤~^^
시간이 되면 후지 스피드웨이에 관한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