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간략하게 소개드릴 모델은 TSM, 트루 스케일 모델 사의 포르셰 935 / 77A 얘거마이스터 버전입니다.
사실, 포르셰 935는 18 스케일로 워낙 많은 모델이 있고, 저 또한 최소 서너대의 컬렉을 꿈꾸는 중이라,
당장은 게시물로 올릴 계획이 전무했으나,
궁금해 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시고, 저도 밤늦게라도 오픈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 TSM 의 오픈 모델 소개 겸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단, 밤 늦게 찍은 거라, 상태도 그렇고, 구도 같은 것도 영 허접하다는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앞쪽 보닛 오픈 디테일 입니다. 엑소토에 전혀 꿀릴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릴 류의 재현도 깔끔하고 정밀한 편이지요~
근데, 가장 중요한 엔진 재현에서 문제가 다량 발생합니다... 플라스틱 삘 제대로 나는, 정리도 안된 조잡한 파츠에 두꺼운 도장, 그리고, 끝 부분은 그마저도 막 벗겨져 있고요... 통짜 엔진 부품도 접합부위가 눈에 띄는 부분들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런 상태에서 엑소토와 비교가 되다보니 이 모델이 많이 까이는듯... ㅠ.ㅠ
실내 묘사는 매우 깔끔한 편이며, 도색이나 파츠의 정리도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표현이 엑소토에 뒤질 게 없다고 보는데, 단, 대쉬 보드의 재질이 우둘두둘한게 좀 거슬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계기판 데칼 표시는 무척 깔끔하면서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엔진 하부 표현입니다. 쇼버 스프링이 프라재현이라는 것과 바퀴 탈거는 꿈도 꾸지 마라는 것을 빼면은,
흠잡을 데가 없지요. (그러나 TSM에는 바퀴탈거까지 되는 모델도 많이 있습니다) 황동색 이그조스트 파이프가 매력의 끝을 보여주지요.
TSM의 935는 뒤집어 놔야 제맛이라는....
단, 앞 쪽은 좀 썰렁하네요. 게다가, 저는 이 모델을 예전에 미**티에서 세일할 때 구매했는데, 그만 앞 바퀴 조향파츠가 자리에서 이탈한 불량품이 배송되었다는... 뭐 기술만 있으면 고칠 수 있을 것도 같아서 여지껏 그냥 보고만 있습니다만.. ㅋ;;
근데 생각해 보니, 전신샷이 없었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ㅋ
꺼낸 김에 야거 떡대들도 같이 놓아보았습니다.
다 꺼내기는 뭐해서, 주로 오버펜더류의 무식한 놈들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BMW 320i 모델은 미챔의 77년 DRM Eifelrennen 우승차 입니다.
새벽에 뭔 Ji랄을.... ㅠ.ㅠ
TSM 935의 옆태 입니다. 휠 허브 같은 것도 묘사가 짱짱하지요~
개인적으로 엑소토 935보다 1퍼센트 정도 더 좋아하는 뒷태 입니다. 본체 밑으로 삐져나오는 파츠들의 묘사가 아주 멋지지요~
무시무시한 스튜트가르트 모터스포츠 클럽 917/20 역시 미챔 모델로 73년 Hockenheim링 우승차량 이지요.
935의 특징적인 움츠린 굼벵이 스런 맛이 느껴지는 후측방 부감샷입니다.
굼벵이 스러운 935를 싫어하시는 935 매니아 분들을 위해서 좀 더 멋있는 각도로 손가락 한칸 이동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떡대들이 장난이 아니죠~
좀 더 날렵해 보이는 측면 샷입니다. 옆에는 가장 최근에 구한 82년 DRM 출전 포드 카프리 터보 모델이 있군요.
사실, TSM 에서는 얘거마이스터 935를 무려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해 주었지요. 이 8번 모델은 그 중에서 가장 약한, 즉, 가장 초기 모델입니다.
78년 뉘르부르크 링 1000Km 에서는 BMW 같은 경쟁 그룹이 거의 없이 포르셰들의 독무대였을 뿐만 아니라, 우승차를 비롯 상위권에 포진한 차들이 대부분 바로 935/77A 모델들이었지요.
꽉 들어찬 엉덩이의 뒷태들 입니다. 빵빵하거나 무식하거나...
가장 재미있는 비-엑소토 얘거 조합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놈들을 나름 제값에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엑소토 얘거로 934-935 커플을 만들려면 아마도 이놈들을 두 쌍은 더 구매할 수 있을 거라서,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으흐흑~
근데 뭐, 괜찮더라구요.
단, 트루스케일 935 8번 모델의 마지막 문제점.. 하나는 바로 데칼입니다.
제가 가진 이 모델도 사실 결정적인 하자가 하나 더 있지요.
바로 라이트 위에 있는 얘거 사슴 데칼 하나가 좀 찢어져서 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각도를 바꿔서 다시 찍은 거지요.
이 모델은 유달리 이런 하자품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혹시 구매를 고려중이시라면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슈코 934도 무척 멋지지요~
마지막으로 Ji랄 을 좀 더 다채롭게 떨어보기 위해서.. 좀 어설픈.. 사실 많이 어설픈..
(제 정보로는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차량인 듯 한 미스테리한 썬스타 모델이지요..)
어설픈 놈과, 그리고 아예 아닌 놈 하나를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긴놈들과 어설픈 놈과 아닌 놈...
아... 박스에 하나하나 다시 집어 넣는 긴긴 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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