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포크 뮤직을 세계에 알린 그룹 바르티나의 세 번째 음반 이자 그들을 언더 그라운드에서 메이저로 끌어올린 성공작. 이 음반으로 핀란드에서 스타가 된 이들은 다음 음반들로 세계로 진출한다. 이 음반은 네 번째 음반 셀레니코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무대에서 성공한 이후 라이선스 제작된 것.
바르티나의 음악적 고향은 핀란드의 동부, 카렐리아 지방으로 많은 이들이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로 기억하는 바로 그 지역이며, 러시아에 가깝고 강설량이 많은 카렐리아 지방은 핀란드 내에서도 더 순수한 핀란드 로 여겨지는, 민담과 설화의 지방이라고 한다. 스칸디나비아나 발틱 음악에서 카렐리아 문화를 표방하는 그룹들이 더 있는데, 그들의 음악이 종종 신비주의나 숙명론 적인 색채를 띠는 것도 이런 문화에서 연유한다. 하지만 바르티나의 음악의 전혀 다른 점은 이들이 그러한 전설과 민담을 자기들 식으로 활기찬 여인들의 노래로 바꾼다는 점에 있고, 그런 점에서 초기 대표작인 이 음반은 전혀 손색이 없다.
오이다이는 사실 셀레니코 보다 더 적극적인 음반이다. 셀레니코에서 다시 전통으로 복귀하는 것과는 달리 오이다이에서는 셀레니코 이후 바르티나의 행보를 미리 보여주는 듯한 다양함과 과격함, 그리고 활기가 넘친다.
자세한 설명과, 노래의 가사 (대강의 번역)은 밑에..
01 Marilaulu
05 Miinan Laulu
06 Ukko L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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