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 또 한번의 계절이 가고...

 

그대를 바라보면 포근함을 느꼈지
아직도 나에게 남아있는 그대의 모습
나의 마음 고요하게 해

지나간 기억속에 그대 모습 생각나
견딜수가 없는 혼자만의 외로움들이
나의 마음 허무하게 해

*언젠가 그대는
눈물을 흘리며 내게 말했었지
사랑은 슬픈 이별보다 아픈 거라고
하지만 내 님 떠나고 이젠 나홀로남아
그대의 앞길 비추네

지나간 기억속에 그대 모습 생각나
견딜수가 없는 혼자만의 외로움들이
나의 마음 허무하게 해

 

 

노래를 잊고 살아온 겨울

 

 

 

회귀하는 옛 노래들로 허무함을 안는다.

 

 

 

Minichamps - Porsche 934 1978 24 Hours du Mans Poulain / Feitler / Holup / Dören

 

 

 

그래도 한번은 꼭 올꺼라 믿었어
내게도 진짜 사랑이 올꺼야
너를 만났어 그동안 너를 찾았어
이제부터 정말 난 행복하게 되나
그날이후로 난 꿈같은 나날들
언제나 내곁엔 니가 있으니까
너 없는 세월을 어떻게 살아왔을까
이제부터 정말 난 baby i love you
그런데 너 떠나간다고해 갑자기 왜 떠나가려고 해
* 떠나가네 너 떠나가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줘
떠나가면 너 떠나가면 내가 좀 슬프기는 하겠지
나라고 뭐 너의 모든게 언제나 이쁘게만 보였겠니
나라고 뭐 너와의 이별 한번쯤 생각도 안했겠지
그런데 너 떠나간다고 해 갑자기 왜 떠나가려고...

 

 

이별은 언제나 모든 전조를 드러내지만

 

 

 

 애써 외면하고 무시하기에

 

 

 

더욱 경쾌하고도 뜬금없이 찾아온다.

 

 

 

Autoart - Volvo 240 Turbo  1986 Zolder Cecotto / Lindstroem

 

 

문득 들리는 이젠 아득한 너의 멜로디
기억속에서 나를 부르는 너의 멜로디
기억 저편 그곳에 나를 데려가
아주 조금씩 내안에 살아가는 너
내눈속에 빛나는 노란 가로등과
유난히 더 차갑던 너의 왼손을 이젠

널 잊으려 해도 잊어봐도 지우려고 노력해도
어느새 나를 부르는 너를 찾아
아무리 애를 써봐도 너를 잊지못하는 이런 나는
여전히 기억속에 너를 찾아

문득 들리는 이젠 아득한 너의 멜로디
기억속에서 나를 부르는 너의 멜로디
기억 저편 그곳에 나를 데려가
아주 조금씩 내안에 살아가는 너
귓가를 스쳐가는 너의 속삭임과
유난히 더 슬프던 하얀 미소를 이젠

널 잊으려 해도 잊어봐도 지우려고 노력해도
어느새 나를 부르는 너를 찾아
아무리 애를 써봐도 너를 잊지못하는 이런 나는
여전히 기억속에 너를 찾아

되돌리기엔 늦었겠지만 다시 한번 더 생각해
여전히 난 아직 그자리에

널 잊으려 해도 잊어봐도 지우려고 노력해도
어느새 나를 부르는 너를 찾아
아무리 애를 써봐도 너를 잊지못하는 이런 나는
여전히 기억속에 너를 찾아

 

 

 

사랑의 시간 또한 쏜 살같이 지나가기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기억 속에서 갑자기 빛나기 시작한다.

 

 

 

 지나간 것들은 돌아오지 않지만

 

 

 

우리는 후회하며 잡을 수 없는 것들을 잡으려 노력해본다.

 

 

 

AB Models - Ferrari 365 GT4 BB 1977 24 Hours du Mans Migault / Guitteny

 

 

 

 

 

언제부터 인지 나도 모르게
작아지는 나를 느낄수 있어
지우려고 애써도
자꾸 떠오르는 그대를
이제는 어떡하나 어떻게 하나
다 지난 일인데
잊으려고 해도 그게 잘 안돼
벗어나려 해도 다시 그려져
다시 널 볼수 없으니
자꾸 보게되는 사진은
이젠 어떡하나 어떻게 하나
다 지난 추억들
함께했던 시간
이젠 모두 떠나보낼께
지난 너와의 추억은
모두 하늘에 머물러 줬으면
또 한번의 계절은 가고
어김없이 시간은 가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난 예전에 모습 그대로
너에게서 나란 사람은
자꾸 작아지는 존재란 걸
난 꿈을 꿔요 그대 보고 싶어
내맘 어루만져요 돌아와요


또 한번의 계절은 가고
어김없이 시간은 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난 예전에 모습 그대로
너에게서 나란 사람은
자꾸 작아지는 존재란 걸
난 꿈을꿔요 그대보고 싶어
내맘 어루만져요 돌아와요

 

 

 

지나간 사랑은 환상의 꽃

 

 

 

꿈 속의 그 꽃이 나를 취하게 하네

 

 

 

다시 시들 줄 알아도 한 번 더 나아가도록

 

 

 

Minichamps - Ford Escort MK. II RS1800  1976 ADAC Supersprint  Hahne

 

 

 

 

나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돌아서면 가로막는낮은 목소리
바람이여 안개를 걷어 가 다오
아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눈을 떠라
눈물을 감추어라

 

 

 

 잠에서 깨면 안개처럼 사라지는 그 숨결

 

 

 

네온처럼 명멸하는 안개 속 불빛

 

 

 

다시 그 꿈 속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안개 속에서 나는

눈을 뜰 수 있을까?

 

 

 

 

Minichamps - Ford Escort MK.II RS1800  1976 R.A.C. Lombard   Clark / Pegg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을
그저 스쳐 지나며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을…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을
그저 스쳐 지나며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사랑이 지나가면

 

 

 

노래를 잊어버린 겨울..

이상하게도 옛 추억들이 떠오르던 겨울이기도 했습니다.

이은미 선생님의 해묵은 노래도 좋지만
조원선의 가볍고 비장한 이별가도 가슴에 착 와닿죠.
(다음에도 한곡 더 소개해야겠습니다)


러브앤팝의 노래는 뭔가 흉내를 내는 듯 시작하는 것 같아도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팔십년대 팝 감성의 비극미와
가련하면서도 먹먹한 보컬의 힘,
그리고 그것을 끝까지 받쳐주고 울림으로 잡아내는 편곡까지


뭔가 너무나 뛰어나서 음반이 나왔던 당시의 시대를 뛰어넘어 (과거로 돌아간) 느낌까지 주는 대단히 파워풀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정경화 선생님의 노래는 두말할 것없이 압도적이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 카리스마에 더해진 화려한 온기까지 ...
뭔가 꽃의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보컬입니다.

 

 

 

좋아했던 사람들과 좋아했던 작품들, 추억들과 순간들...


마지막 세 곡은 연결된 노래들이지요.



이명세 감독의
너무 좋아했던 영화에 등장했던
보아의 안개는 정훈희 선생님 곡의 리메이크이며

이 뛰어난 노래의 원 가수인
정훈희 선생님은 다시 이문세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원래는 이영훈 선생님 추모앨범인 '옛사랑' 이라는 앨범에 들어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음반버전을 구할 수 가 없었지만,
스튜디오 녹음과 유사한 분위기의 라이브를 찾았습니다.

 

 

 

Minichamps - Maserati Tipo 61  1960 Riverside L.A. Times GP Krause

 

 

 

 

햇빛 따스한아침 숲속길을 걸어가네

당신과 둘이 마주걸었던 이정든 사잇길을

보라빛 꽃잎위에 당신얼굴 웃고있네

두손 내밀어 만져보려니 어느새 사라졌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꽃잎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지금도 내가슴엔 꽃비가 내리네

 

다정했던 어느날 호수가를 거닐었지

하늘거리는 바람불어와 꽃비가 내렸지

흘러가는 물위에 아롱지는 두그림자

우리 마음도 우리 사랑도 꽃잎되어 흐르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꽃잎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지금도 내가슴엔 꽃비가 내리네

 

 

 

 

Welly-customized - Porsche 911 2.7 Carrera - Magnus Walker

 

 

 

그리고 마지막 곡은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커피와 남장소녀가 주인공인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옛노래이지요.

 

 

 

돌아가신 아빠와 그 정겨웠던 사랑의 추억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북적대지 않더라도
마음 속에 조용히
따뜻하고 아련한 꽃비가 내리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