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에 시험등등 바쁘고 여유가 없습니다.
특히 어린 땅콩이 아프기라도 하면
오늘같이 혼이 나가는 데다가
평소에도 집에서는
십분만이라도 혼자 뭘 쉴 수가 없으니
보통 창고에 던져놓고 돌보지도 못하는
모형들의 눈팅마저도 어렵기 그지 없습니다..
살금살금 몰래 꺼내 방에 감춰놓았다가
몰래몰래 샤샤샥..
어제는 오랜만에 에스코트 시리즈를 상기하며
서너 대 꺼내보았고,
저번 게시물의 르노 5 의 기세를 몰아
맥시와 슈퍼 등을 야금야금 꺼내오다가
솔리도의 17 도 생각나서 겸사겸사
오래된 오또 모델까지 덤으로 데려왔습니다~
워낙은 새벽 오밤 중에 찍으려 했으나
감기 초기에 햇볓쬔다고 호수공원을 데려가 급 악화된
땅콩이 밤부터 기침하고 토하고 고생하다보니..
잠깐 눈을 감았다 뜨니 벌써 일곱시라 바깥이 밝더군요.
부랴부랴 찍기 시작하는데
땅콩이 기침하고 또 일어나서 더 이상 찍지 못하고
세대로 만족..했습니다~^^;;;
오랜만에 주말에 쉬게되어 강원도도 갈까했는데..
입원을 시켜야마냐 하다 출근해 심난하던중
입원까진 안해도 될것 같다는 희소식(?)을 들어
여유날 때 잠깐 이렇게 올려봅니다~
아아.. 이런 tmi는 환영받지 못하던데..
미니챔스 - 포드 에스코트 마크 2 RS1800 그룹4-5
썬스타 - 포드 에스코트 마크 2 RS1800
오또 모델 - 르노 R17 고디니 그룹5
잭스피드-카스트롤 DRM 에스코트는 미니챔스의
아민 한 버전 사진은 없고 죄다 한스 아이어의 차량만...ㅠ
뒤에 유로파 뫼벨 버전도 멋지지요~
로스만스 리버리를 입은 에스코트 마크2 들 중에서는 아크로폴리스 버전들을 좋아합니다.
르노 r17 버전들은 알핀 310 을 제치고 a110의 뒤를 이어 wrc와 그룹 5를 노리고 개발된 차량이며 1974 년 미국의 프레스 온 리가드리스 랠리 우승으로 르노의 wrc 첫 우승을 안겨준 차량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솔리도의 르노 엘프 리버리 버전 (러시아, 혹은 폴란드 랠리) 처럼 오또의 르노 고디니 80번 차량은 영광스러운 우승버전도 아니고 심져 더 잘 알려진 랠리 두 마록 이나 몬테 카를로 버전도 아닌, 밴쿠오 비바레이 랠리 라는 듣보잡 랠리 버전.. 그것도 1등도 아닌 2등.. 심져 1등이 바로 그 a310 이라는 허위정보도..
로스만스 아크로폴리스 버전은 미챔도 있고 데칼 부착 모델들도 구하기 어렵지 않은데, 이녀석들은 79년부터 81년까지 계속 우승하거든요. 이중 노랑 오렌지 라인의 1980년 우승 아리 바타넨, 데이빗 리차즈 팀은 그대로 다음해에도 우승을...
오버펜더의 요녀석들은 곧이어 리어 윙등 스포일러가 달린 터보버전으로 이어지는데 미니챔스가 그런 괴물들을 안 만들어서 스파크나 테크노모델들에게 넘어간 것을 보면 왠지 눈물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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