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o Storico

구글 - 어려운 시기

이박오 2023. 3. 15. 22:39

작년 4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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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dra 님도 그렇고 재정적으로 가장 건전한 상태가 아니실까 추측되는 진이님도 그렇고, 현재 이 카페는 지기님 이하 운영진이 모두 마법에 걸려 은둔중이신지라 일개 회원에 불과한 저희 삼순이들이 게시판지기 자격으로 근근히 마이크로 카페의 형태를 유지중입니다.

돌이켜보면 저 개인적으로는 카페 가입 하고 활동 초기부터 쭈욱 위기 일발의 연속이었던 막장 위에 더막장 의 삶을 지금까지 유지중이라 앞으로 좋아지기는 하는걸까.. 다소 이런 안좋은 마인드까지 부캐로 가두고 다닐 정도인데요,

어려움 속에서도 더 열심히 게시물도 올려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는 두분 덕택에 최근까지도 카페가 유지 되고, 심지어 별거는 없지만 비밀 아지트같은 느낌도 주는 것 같아 일단은 안심입니다.

뭐 공지라긴 뭐하고, 최근 이삼년 새 개인적으로 카페 활동에 점점 더 제약이 많아지다보니 최근에는 일단 게시글도 줄고 수준도 떨어지고 여기저기 엉망인듯 하여 죄송스럽습니다..

이월 즈음인가 심기일전 하기도 했으나 다른 엄청난 문제들과 거기에 압도적인 *유가*라는 무시무시한 과업에 직면하다보니 모든게 다시 물거품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과연 유가... 
 
그 와중에 제가 가입한 또 다른 카페에서는 내분과 항명, 혁명이 일어나 운영진이 교체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기도 하고.. (이세타 님이 계시는 카페 입니다.. 최근에 정치적 기득권의 어거지성 탄압(??)으로 인해 여러번 저격당하시더라구요... ㄷㄷㄷ)
 
또 최근 얘기랄 것도 없지만 저쪽 카페에서 중고 시장 동향을 보자니 정말 우리 카페 컨셉으로는 답이 없는 것 같다.. 싶기도 하고요...    그 와중에 어떤 고급 모델들은 그래도 브랜드값 하느라고 가격이 또 높은 것을 보니 인지 부조화도 여러번 오고... 
 
 
제가 사업가 이고 카페를 사업이라고 여겼다면 위기가 기회다 이라고 씨부리며 남은 몇초라도 몰빵... 하려다가도..  올해는 꼽아보면 한달에 하나 정도 꼴로 어떻게 저렇게 구매를 했고, 심지어 파렴치한 외상 건도 세 건이나 쌓여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어느새 화이어에그가 한없이 쪼그라들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 저쪽 카페 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 제가 여기 있는 게시물들을 저 쪽으로 퍼나르기 시작한다면 아.. 그 외상 건이 해결 중이구나..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어쨌건, 제가 게시물을 올렸다가 작성 중인 채로 놔둔 것도 많고 올린다고 했다가 아직 못올리고 있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마 당분간.. 이런 사태가 계속 될 수도 있고, 좀 좋아지면 게시물의 질과 양이 좋아지겠지만, 혹여 더 악화일로가 되면 활동을 슬며시 멈추고 잠적하게 될지도... 으흐흐흑... 
 
운영진 분들과 골수 회원 분들의 리그만 건재하고 있다면 지금쯤 존재감도 없을 일개 회원으로서, 카페에 근근이 만들다만 게시글이나 찍찍 올리는 행태가 실은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헐벗은 심신을 위로하고 있다고 알아주신다면 작금의 저의 게시물에 대해서 좀 더 너그러워지시지 않을까... 뭐 이런 그지스키의 마음으로 이렇게 올려봅니다~.. 
 
밑에는 제가 여유가 있었다면 이미 게시글로 올렸을, 또는 댓글 사진으로 올렸던 사진들 몇 장을 올려봅니다. 
 
 
먼저 BMW 328 시리즈 중에 최근 저쪽 카페 게시물에 댓글 사진으로 찍어 올렸던 것입니다. 사실 327-328 라인은 제가 벌써 사오년 전에 시리즈 게시글로 올리려고 사진도 왕창 찍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그만 파일을 통째로 날리는 바람에 엎어졌던... 

 

 

 
요넘은 나름 최근에 헐값에 구하고 찍어본 코브라 이고요, 
 
 

 

 


 
요거는 아직 완성형 게시글 계획은 없어도 소개글로 올리려고 하는 치타 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얼기설기 올려보는 아우디 시리즈의 두 번째 차량도 있고...
 
 

 


 
요것도 소개글로 올리고 싶었던 뷰익 입니다. 
 
 

 


 
얘는 사진도 나름 많이 찍어 놓은 토리노...
 
 

 


 
또 외상품 중 하나로 감사 글로 언젠가 저쪽 카페에도 꼭 올리고픈 롤라 도 있습니다. 
 
 

 


 
요거는 경이로운 미니챔스 에 대한 찬사의 일환으로 소개하고 싶은 SPA 우승 차량이고요, 
 
 

 


 
그리고,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발견한 잠자고 있고 심져 제가 갖고는 있었는지 완전히 잊혀져 있던 모델 하나로.... 
 
 

 

 
 
타임머신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타임머니만 있다면! 
 
mudra 님, 진이님, 건승의 2/4분기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단 생존에 목적을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