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며칠 업로드가 늦고있는데요,
이유는 마지막 곡들을 골라내느라
(아니 추가하느라) 입니다.
이번에 러블리즈 노래를 (대부분 처음) 들으면서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가사입니다.
선율에 착 붙어 리드미컬한 일상 대화 같지만,
과하거나 선율을 위해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대신
가벼운 주제를 재치있게, 그리고 다시 깊이있게
끌고나가 곡조에 의미를 더해주는 곡들이
참 많습니다.
단편적 절규, 외침 이 아닌 완성된 이야기에
유치하거나 직설적이지 않고
많이 생각하고 쌓아둔 뒤 어렵게 골라내서
에둘러 말하는 느낌이랄까..
아이돌, 특히 걸그룹 음악에 익숙하지 않아서
(사실 그간 꽤 의미없게 생각하고 싫어해 왔어서)
잘 모르겠지만
러블리즈 노래를 이렇게 유독 계속 듣고 있는
가장 큰 이유들이 그 가사와 멜로디가
과시적이지 않고 따뜻하며 깊이있기 때문이 아닐까
...
아직 제가 기억에 남게 단 한 번도 못들어본
걸그룹도 많아서 뭐라하긴 어렵지만..
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수록곡이나 비사이드 곡 이라 할수 있는
뮤비가 없는 곡들 중에
구성이 복잡하거나 생경한 곡은 간혹 있어도
성의가 모자란 곡이 하나도 없고
가볍고 개성있는 좋은 곡이 너무 많은데,
이것도 요새 아이돌 음반 구성을 잘 몰라서..
왜 예전 우리나라 음반을 사고 나면
많아봤자 서너곡 빼면 기억도 안나고
듣지도 않는 곡이 전부인 것들이 태반이어서..
간혹 그렇지 않은 음반은 거의
이건 연예인이 아니고 예술가다
백대명반이다.. 어떤날 이다 유재하다 이문세다 어허야 둥기둥기다 막 이랬던
수준이었던 기억 때문에..
Altaya Renault R8 Gordini 1966
Rally Tour de corse
Otto Renault R8 Gordini 1965 Group F
https://youtu.be/njeOw1_F_LM
사실상 마지막 곡의 후보였던 곡입니다~
평소에 가사를 지지리도 잘 못듣는 제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들리더군요.
할 말 다 해놓고
지금부터 내 얘기 좀 들어볼래?
라고 끝내버리는 이야기꾼의 근성이 돋보이는
멋진 소품입니다.
Tecnomodel Alfa Romeo SZ 1962
Tour de Corse
Autoart Alfa Romeo 1750 GtAm 1975 DRM
워낙도 어거지 식의 내멋대로 갖다붙이기였지만
마지막 몇곡들은 차량 컨셉이 더욱 없어서
그냥 느낌으로..
Revell NSU TT 1969 Cup
Otto Honda Integra Type R DC2 1995
Autoart Mtsubishi Pajero Evo 1997
Matchbox Jeep Liberty 2002
Autoart Mercedes G 500 SWB 1998
UH Landrover Defender 110 Station Wagon
Kyosho Nissan Skyline 2000 GT-R KPGC 10
Minichamps Porsche 904 GTS 1964 JPGP
https://youtu.be/YuuT-1i2dQM
이 분 러블리즈 커버가 디게 많네요~^^.
멜로디가 길쭉길쭉한 건 아닌데도
시원시원해서 차들이 길어졌습니다.
Minichamps - Mercedes Benz 300 SEL 6.8
AMG 1971 Hockenheim
Highway61 - Dodge Coronet Hemi AWB 1965
Bob Harrop
Altaya - Lancia 037 1986 Rally El Corte Ingles
Authentics - Mustang 1964 Indy Pace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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