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3 Songs of Love Psychidelico with 3+3 rosso corsa

이박오 2021. 7. 29. 19:53

 

1. Maserati Tipo 151/3

 

 

 

https://youtu.be/enmZI1kApDw

 

벌써 15 년 전..

 

 

 

히로키의 원픽 중 하나였던...

 

 

 

정작 본인은 스투피드 메이저 라며 거부했지만..

 

 

 

 

2009년 이나 10년 경 한 여름, 저의 최애곡 중 하나였던 노래입니다~!

 

 

 

 

마제라티 티포 151/3은 브레드밴으로 유명한 피에로 드로고의 바디 워크로 알려져 있으며 1964년 뮬산 스트레이트에서 시속 310키로미터를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야마하 위의 모델은 귀여운 페라리 250p 타르가 플로리오 출전 차량 이며 밑의 3번 차량은 티포 151 003 의 랭스 12시간 레이스 출전 버전 이지요~

 

 

 

cmc가 선택한 마제라티 300s.. 왜 훨씬 더 성공적이었고 심지어 더 웅장한 450s를 선택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마제라티 레이서들보다 훨씬 더 경쾌하고 날렵한 체구이긴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단 한 장의 러브 사이키델리코는 그 즈음 발매되었던 4집.. 골든 그레이프후르츠.. 였고 그 한장 만을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만

 

 

 

 

그걸로 충분했죠..

 

 

 

2. Ferrari 250 Monza

 

 

https://youtu.be/DnOyCax8Hx8

 

세븐 데이즈 가 넘사벽의 최애곡이라면 프리덤은 그에 못지 않은, 제멋대로 사랑하라! 는 애청곡이었습니다!

 

 

 

세븐 데이즈의 가사와 좀 다른 분위기이며 MV 느낌도 조금 차이가 나지만,

 

 

 

 

통통 튀는 쿠미 언니의 여신같은 청바지핏도 좋고 MV 내용도 퍼니 하고..

 

 

마지막의 레이브 업! 이 너무 좋았던..

 

 

 

 

250 시리즈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몬자 스카글리에티 스파이더,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출전 버전 입니다. 그리고 옆에는 마제라티 300s 르망 차량과..

 

 

 

 

페라리 375 plus 르망 우승 차량 입니다.

 

 

 

이 사진들은 찍은지 몇년 된 것들인데 큰 뚜껑은 열기가 어려워서 대신 작은 뚜껑들을 열고 위안 삼았던...

 

 

 

 

어쩌다보니 러브 사이키델리코의 쿠미 와 사토 를 대신하게 된 듯한 꽃들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역대급 정면샷 연출을 보장하는 BBR의 헥토파스칼급 모델입니다.

 

 

 

 

3. Lancia Aurelia B20 corsa

 

 

https://youtu.be/81ADH2DMojs

 

아니 동일 음반인데 난데 보꾸노 쿠미 히메가..
는 아니고 ㅎ

 

 

 

4집 황금자몽 의 메인 세 곡중 마지막인 아-하 는 역시 사랑과 믿음의 필요성에 관한 곡이 아닐까 합니다~

 

 

 

 

사랑에 필요한 것은 자유와 평화 라고들 하지만, 그 무엇 보다도 믿음! 사랑은 믿음이며 오마에에게는 그러한 사랑이 필요하지! 아하!

 

 

 

아니, 뭐 사랑의 설파야 그렇다 치고 중간에 자꾸 튀어나오는 게딱지는 대체 뭡니까?

 

 

 

 

 

요 빨간 아우렐리아도 생긴 것과 무관하게 성공적인 레이스카였으며, 파나메리카나에서도 4등을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ncore. Ferrari 330 tri

 

 

https://youtu.be/GLqzIWEUuSE

 

러브 사이키델리코는 히로키에 의하면 메이저라 별거 없다.. 고 했고, 저는 4집 이외에 단 한 곡도 더 들은 적이 없지만, 하필 그 4집의 메인 싱글들이 다 좋아서 최애 그룹 중 하나가 된 케이스 입니다.

이번에 유투브로 노래들을 듣다가 발견한 15주년 기념실황의 쿠미짱은 마사까 고노 히또가.. 급으로 분위기가 변해서 놀랐지만, 왠지 더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차갑고 시원했던 여신이 이렇게 부드럽게 나이들었다니.. 그래도 사토 상은 수염 외에 달라진게 없어 보이고, 이들의 사운드도여전히 청량감과 에너지가 넘쳐서 이번 여름에도 자꾸 듣게 됩니다.

 

 

 

이 새끈하고 진정으로 빈티지한 아름다움이 넘치는 르망 머신 처럼, 2007에서 10년 경의 러브 사이키델리코는 알수없는 클래식함.. 심지어 컨츄리 뮤직 까지 아우르는 전통의 힘이 있었고 90년대 말 펑크로 대두되었던 우리의 러프한 인디 락 과는 다른 빈티지한 세련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생각해보면 이정도의 전통성과 대중성, 그리고 신선함 과 사운드를 두루 갖춘 락 그룹 이 우리에게 몇이나 있었나.. 음..

아니 우리에게는 물론 파워가 넘치는 우리만의 호소력있는 락 씬이 있었지요. 하지만 자유롭고 무리없이 밥 딜런을 소환하면서 사랑을 설파하면서 신나게 방방뛰며 전통을 소화해내는 이 다채로움은..

 

 

 

 

 

음.. 하긴 이 시기에 이미 보아는 오리콘 차트 1위를 몇번이나 석권하며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었으니.. 어찌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아이돌 엔터테인먼트의 진정한 시작기 였고, 그 반증으로 일본 대중음악의 전성기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