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o Storico

구글 오또 모델 ㅡ 르노 20 터보 4x4, 푸조 504 v6, 폭스바겐 LT40, 포르셰 911scRS

이박오 2020. 5. 31. 20:38

오또모델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균일하게
심플한 종이커버 / 욕나오는 스티로폼 박스 / 비닐 속커버
속에 멋진 색감+비율+광빨, 그리고
손으로 좀만 당겨주면 부드러운 휠굴림까지 가능한
레진의 형태로 일관되게
그동안 모델화되지 않은 유럽 랠리 /레이싱 차량들을
쏙쏘옥 뽑아주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유러피안 공도 차량 라인도 풍성하지요)

그동안 꾸준히 한두대씩 모아왔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뽐뿌를 받아
한꺼번에 무려 두대 + 두대셋트 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한대씩 풀어나가기 전에
이번에 댓글 사진으로 다량 올렸던 사진들로
먼저 맛뵈기를 해볼까 합니다~^^

 

 

빨강의 유니로열 타이어 스폰의 노랑 르노 엘프팀 차량은
1982년 파리 다카르 랠리 우승 차량 입니다.

 

 

요거는 축하용 사진으로 다시 찍은 것인데요,

 

 

 

사하라 사막을 지나가는 랠리 특성을 생각해 급조해 보았습니다.
폭신폭신한 랴마 인형이 나왔는데 막상 사막에서는 쪄죽기 딱 좋겠죠?
그렇습니다. 랴마는 실은 고산지대에서.. 크흠..

 

 

요거는 에소 푸조 팀의 1978년 아프리카 사파리 랠리 우승 차량 입니다. 4×4가 아니면 단 하루도 못버티는 파리 다카르와는 또 다른 성격의 사파리 랠리... 저거슨 대왕 고냥이가 아니라 퓨마나 치타... 에잇! 사자새끼 입니다!

 

 

아무래도 똥꼬업 애교냥이 포즈로 험난한 사파리 분위기는 아닌듯 하여 급 초빙한 코불소, 토기, 그리고..음.. 하이에나??

 

 

 

이렇게 성공적이지 못한 축하샷만 남발하고 있던 차에 이번에 주문한 마지막 셋트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앙리 토이보넨의 1984년 1000 삐스떼 랠리 우승 차량 셋트입니다.

 

 

요기서 911과 뒤의 LT40 밴, 그리고 왼쪽 트레일러 까지가 한 셋트이지요. 트레일러가 심심할까봐 근방에서 놀고 있던 포드 200RS 하나를 잡아왔습니다.

 

 

그래서 로스만스 팀을 째려보는 포드 레이서 컨셉까지..
저 카렌 호르텐시아 는 우째 갖다 놓기만 하면 째려보기만..

 

 

 

포르셰 911씨리즈에서 로스만스 리버리의 특징인 깔끔함이 가장 잘 살아나는데, 특히 이 모델에서는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설정상 911의 드라이버인 세이버를 찾아와서 째려보는 오르텐시아.. 아랑곳않고 달려드는 히토미..

 

 

나름 정겨워보이네요~^^

 

 

요거는 트레일러 올라타는 설정으로..
자꾸 째려보네요.

 

 

이제는 째려보다가 그냥 타고 갈 기세..

 

 

트레일러 셋트에서 한번씩 안 해볼 수가 없는 장난감질을 안 해본다면 청산리 벽계수가 아니겠지요.. 이게 뭔 말?ㅋ

 

 

폭스바겐의 가장 큰 사이즈 중대형 카고트럭인 LT40의 앞모습은 그릴까지 페인트칠이 된게 좀 아쉽습니다.

 

 

레진 시대의 진정한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911.. 몇년 전만 해도 변변한 랠리 모델이 단 하나도 없다시피 하던 911 클래식 s 모델들이 이제는 너무 다양하게 쏟아져나왔습니다. 게다가 레진으로는 꽤 부담스러운 대형 보조차량까지 한셋트 이다보니, 사실 요 셋트는 구매를 생각치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이킹님이 로스만스 데칼을 장착한 셋트를 보여주시는 바람에 그만 눈이 홱 돌아가버렸다고..

 

 

이쁘네요~^^

 

 

아무래도 진흙탕 랠리차량이라서 그런가, 배기구 처리도 독특한데, 어쨌든, 철판으로 가려져있으니 만드는 입장에서는 개이득..

 

 

그러나 투박한 밑쪽 형태도 매력적입니다.

 

 

트레일러는 레진이 아니고 다캐인데,
재현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뒷태들도 박력있습니다. 근데 저 카고 밴의 2라는 숫자는 뭔지??

 

 

폭스바겐 밴의 특징은 아무래도 한쪽에 수리용 스폿 라이트 등이 달려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위에는 텐트가 스크린처럼 말려있는 것 같네요.

 

 

결국 카렌과 세이버가 차바꿈을.. 원하는게 있다면 주구장창 째려보라는 카렌 수녀님의 후안무치..


밑에는 맛뵈기용 실차 사진들입니다.
어쩌다보니 911 세트 사진만 많은데,
르노와 뿌조가 더 유명할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이쁘기까지 하지요.
911세트는 안사려다 산건데 그 값은 하더라.. 정도..
르노와 뿌조는 시각적으로 더 강렬한 리버리이다보니
아그도 얘들보느라 고개가 홱홱 돌아갔다는..

잘 포장해서 모형들 챙겨주신 충호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