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구글 Porco Rosso & Ferrari Rosso [bbr & Tecnomodel] tre Ferrari

이박오 2020. 4. 12. 21:33


안녕하세요~

집에서 놀면서 오랜만에
뽀르꼬 로쏘를 보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걸작 중 하나이죠~





정말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면과 스토리 (콘티) 구성은
쓸데없는겉멋이 없이
실제에서 오는 꿈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

그야말로 최고이지요.





이렇게 좋아하는 장면들을 엮어도 좋겠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은
영화를 끊어서라도 아주 꼼꼼하게 보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장면의 완급조절,
세세한 디테일의 힘,
엄청난 지식이 배어나오는 배경처리,
자연스러운 흐름,

특히 이 영화는 오타쿠에게 바치는 꿈과도 같은
한 시대의 종말 이라는 이야기를
전쟁과 돈벌이라는 주제와
변신의 저주 라는 모티브로
엮어냈으면서도

어떠한 어색함도 없이
지중해의 따뜻함과
하늘을 나는 상쾌함으로만
묘사했지요~~



공적들과 돈벌이 경기 같은 이야기
(또는 도널드 커티스의 욕심 가득한 마구잡이식 사랑)를

마치 놀러온 어른들과
그 어른들이 돌봐야 하는 아그들처럼 처리해서
(유쾌한 돈벌이 겸 결투 ㅡ 사랑도 돈도 잃는??
그런데 알고보면 둘 다 아닌 성공한 정치인?? 커티스)

전혀 무겁지 않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근데 모형은?
저 빨간 비행기 모형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감?




아니, 우리에게는 이탈리안 레드가 있으니깐요~^^;;



오래되고 보수도 필요한 bbr도 좋고,




멕시코의 미국 호텔도 좋지요



TM 은 아쉬운대로 좋은 모델들인데
간간이 찾아보면 요런 놈들도
품귀현상이 있는 듯 하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중 하나인
250p 입니다.

위에는 250 monza

그 위는 375plus 이지요.




250p는 테크노모델 뿐 아니라 bbr 에서도 레진 출시가 되었지요.

초반에 엄청 싼 가격으로 나왔을 때
이게 왠 떡이냐
겸사겸사 bbr로도 하나 더 구하려다가
이 통통한 귀여움은 도저히 따라잡기 힘들다 싶어
다시 TM으로 구했던 기억이..
고놈은 또 어디로 갔더라..




모형이지만 뭔가 캐릭터스러운 재현이 돋보이는
테크노모델의 250p 입니다~^^*



사실은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
급조했서유~^^**








마지막 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현실 속 돼지들의 엔딩 크레딧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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