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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왔네용~

이박오 2019. 8. 2. 23:11

요거는 작년 12월 12일 게시물이었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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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카페에 어제 올렸지요. 컴이 안되는 관계로 오늘은 여기에 굼벵이같은 속도로 올릴 예정입니다~




아침부터 회색빛이더니 점심 때부터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보지만 거지 연기의 달인인 막내는
현란한 발 연기로 실내 입성에 성공...





한달 정도 되었나요.. 요즘 나와있는 로터스 에섹스..
저에게는 최근에 가장 의미깊은 모형입니다.





에섹스와 함께 자리잡고 있는 채널구 까마로.





사실 몸단장중인 어미가 가장 나이도 많고
정말 집으로 들이고 싶은 놈 입니다.





두 대의 파란 차량들은 물의 깊이와 유연성을~





빨강 이세타는 한번 꺼내 보았네요~^^
왠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라서~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들이
금새 눈꽃과 눈나무를 만들었습니다.





한 쪽에 꺼내 놓은 두 대의 빨강 미니들은
불의 가벼움과 활력과 뜨거움을..





거지 연기로 집에 들어온 바보치고는
꽤 자연스러운 걸레뭉치 같군요~ㅋㅋ





너무 어둡게 나왔지만 나름 분위기는 있네요.
이 카마로 모델은 소장하신 분들은 대충
알고 계실 사연이 있죠~





우승차도 아닌 사고 차량인데 말이죠.
하지만, 제게는 에섹스, 심카와 함께
중요한 모델입니다.





겨울에는 대륙의 축복을~!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했던 두 녀석들..





빨강 잎파리도 불붙은 미니와 잘 어울리지만
멀리 껌뻑거리는 가로등같은 노랑 열매들도
은근 눈오는 겨울과 어울립니다.





ㅎ~ 좋 단다~ㅋ






이세타와 함께 긴급 공수된 야거 티투밴 입니다.
녹색이 쎄서 그런가 왠지 눈 올때 생각이 납니다.
한장 딸랑 찍고 다시 긴급 공수..





개들만 하면 위에서 끝냈겠지만,
고양이들도 있는 통에...
긴급 공수된 오이스터 군..
꽤 컸네 오이스터군..





여기서부터는 눈 속의 젖소고양이 입니다.

1. 숨어 있다





2. 움직일까





3. 움직인다





4. 슬금슬금





5. 춍춍춍춍





6. 눈치보고





7. 샤샤샤샥





8. 쇽쇽쇽쇽






토욜 정모 때에는 식구와 절에 가가 있었지요.
아큐라 님과 전화도 한번..
근데 절 앞에서 새로 지은 집들에 끌려
방향을 바꾸었다가
나름 오지에 가까운 산 속에 위치한
독립서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전경이 그럴싸 하네요.





근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퇴사, 반려묘, 여행, 주부, 잡기..
개인들이 출판하는
자기개발서의 이면이랄까요..

다행히 그 와중에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이
하나 있어서 그냥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근엄한 괭이 엽서는 덤~^^

로터스 에스쁘리 007은 하자품 이며
저에게는 꽤나 아픈 모델입니다.

에섹스 에스쁘리가 예전 제 모델이었고
제 리스트 상에도 항상 있었지만

그 형제차인 이 스키버전의 아픔 때문에
같이 구한 쌍둥이 이죠.

요녀석은 산을, 에섹스는 들을..

마지막에는 어제 다 읽은 추리소설 책으로..
열개의 인디언 인형으로 시작해서
오리엔트 특급살인으로 끝나지만
그 후반부에 드러나는 진상에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많은 사건들도
들어있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쇽쇽쇽쇽 온 고양이의 어미는
뭘 그리 눈치를 보누..
그냥 와 있으면 되는 것을..





어여 주시게
만이 기다렸으이~





오랜만에 꺼내보는 콜벳과 차수호 인형들
사오년 전이었던가요..
그 해 겨울은 참으로 고요했었습니다.
올해는 루돌프 대신 사슴소녀가 있네요.





마지막 중요한 모델은 하리보 심카 입니다.
우리에게 전 세계적인 하리보의 축복을~